진화나선 靑·與 “취준생 일자리 뺏는 것 아니야”…공개발언은 NO

안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0/06/25 [18:00]

진화나선 靑·與 “취준생 일자리 뺏는 것 아니야”…공개발언은 NO

안현우 기자 | 입력 : 2020/06/25 [18:00]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최혁재 기자   © 데일리청년

 

[데일리청년 / 안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공정성 논란 등이 불거지자 당 차원의 입장은 보류한 채 해명과 진화에 나섰다.

 

이날 오전에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주요 인사들은 국회내 문제와 6.25전쟁에 대한 발언만 나오고 인천공항공사 사태에 대해서는 입장을 별도로 내지 않았다.

 

하지만 비공개 발언을 통해서는 나왔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윤관석 민주당 의원은 비공개 발언을 통해 “정규직화가 청년 일자리, 취준생의 자리를 뺏는다는 프레임은 오해의 여지가 있으니 더 알아봐야 한다”며 “관계기관에 팩트체크를 해서 사실관계를 알리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알려졌다.

 

또한 윤 의원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도 대책을 면밀히 세워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도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도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보안검색요원들의 정규직 전환은 이번에 결정된 게 아니고 2017년 12월 노사, 전문가 사이에 합의가 된 것"이라며 “아마 지금 취업준비생들이 준비하던 일자리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인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여당과 청와대의 해명과 공식 입장의 유보 등의 움직임들은 미래통합당과 청년들의 반발로 강력한 반발에 발 맞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청년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알바처럼 기간제 뽑던 직무도 정규직이 되고, 그 안에서 시위해서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 및 복지를 받고 있다 이 곳을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라며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게 해주는게 평등이냐”고 반발한 바 있다.

 

황덕순 일자리수석도 이런 반발을 알 듯 “정규직과는 직군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직군, 별도의 임금체계 하에서 운영될 것”이라며 “이것은 인천공항공사만의 문제가 아니고 다른 전환된 곳들도 다 같은 방식으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한 민주당 내 한 의원실 보좌관 역시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 관련 논란들에 대해 당내에서도 충분히 논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몇몇 의원님들은 이번 논란이 그동안 청년들의 양적인 일자리가 부족한 것으로 인식하고 그에대한 해법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에 강한 언론 / 데일리청년]

데일리청년 정치팀 기자 안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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